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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성 관리자 비중 16.3%… OECD 최하위권
2023. 03. 09
36개국중 35위… 평균의 절반 수준
PwC 女고용 지수도 뒤에서 두번째



한국의 여성 관리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제외하면 꼴찌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8일 OECD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 관리자 비중은 16.3%였다. 통계값이 있는 OECD 36개 회원국 중 최하위인 일본(13.2%) 다음으로 높다. 여성 관리자 비중은 기업 임원과 정부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대학 총장, 초중고교 교장 등 관리직 취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국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OECD 회원국 평균(33.7%)의 절반에 그쳤다. 2011년 10.1%로 당시 OECD 평균(31.2%)의 3분의 1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격차가 줄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의 92%에 달하는 33개 회원국은 모두 20%대를 넘었다. 라트비아가 45.9%로 여성 관리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스웨덴(43.0%), 폴란드(43.0%), 미국(41.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021년에 한국의 여성 관리자 비중이 높아진 데는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해에 남성 관리자 수가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관리자 수는 2020년 6만2000명에서 2021년 6만4000명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도 6만4000명을 유지했다. 반면 남성 관리자는 2020년 33만4000명에서 2021년 32만9000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37만30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여성 관리자 비중은 14.7%로 전년(16.3%)보다 줄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이날 발표한 ‘여성 고용환경 지수’에서는 우리나라가 43점을 받아 33개국 중 32위였다. 멕시코가 41점으로 33위였다. 이 지수는 PwC가 OECD 3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여성 고용 성과를 측정·평가해 산출한다. 특히 한국은 성별 임금 격차가 31.1%로 꼴찌였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작은 국가는 룩셈부르크(0.5%)였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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