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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 수사국장에 한인 임명…알렉스 오 전 연방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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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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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시장 파수꾼’ 수장에 한인이 임명됐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신임 수사국장(Director of Enforcement)에 알렉스 오(53·사진) 전 연방검사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SEC내 수사국(Division of Enforcement)은 증권 관련법을 집행해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서에는 1300명이 소속돼 있다.
오 신임 SEC 수사국장은 워싱턴DC 소재 로펌인 ‘폴 와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드 개리슨’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
로펌 합류전에는 월스트리트 금융가를 관할하는 뉴욕 남부지검 연방검사를 지내기도 한 한인 여성 법조인이다.
오 신임 국장은 서울에서 출생해 11살 때 메릴랜드주로 이주해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오 국장은 성명을 통해 “수사국은 SEC 임무의 핵심 요소인 투자자 보호와 공정하고 질서정연한 시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국내 자본시장을 세계 최강으로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업과 경영자들의 불법 행위를 적발해 기소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진성철 기자
출처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292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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