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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은주·영옥’...한국계 여성들, 사상 첫 미 하원 입성
2020. 11. 18
공화당 영 김·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주 의원 당선
민주당 메릴린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의원 당선

한국계 여성 3인이 미국 연방 하원에 나란히 입성했다. 미 하원의원에 한국계 여성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열린 미 연방하원 의원 선거 결과, 한국 이름 ‘김영옥’ 영 김 공화당 후보(57·캘리포니아주), ‘박은주’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후보(65·캘리포니아주),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 민주당 후보(58·워싱턴주)가 당선됐다. 남성인 앤디 김(민주당·뉴저지주) 의원도 재선에 성공해 미주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하원의원 4명을 확보했다.

공화당 영 김 캘리포니아주 의원 당선인
한국인 이민자 정체성 강조

공화당 소속 김 당선인은 캘리포니아주 제30선거구에 출마해 득표율 21% 이상을 기록하며 경쟁자인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14일 트위터에 올린 당선 소감에서 “우리 모두 단결해 미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기를 바란다. 공화당·민주당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출신 이민자로 미 하원의원에 오른 저는 ‘미국의 약속’은 유효하다고 믿는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출신인 김 당선인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선거 컨설턴트이자 한미연합회 전국회장을 지낸 남편 찰스 김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고,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13선을 한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21년간 근무했다.

공화당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주 의원 당선인
역시 이민자 정체성 부각...과거 성소수자 혐오발언 파문도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 출마한 공화당의 스틸 당선인은 50% 이상의 득표율로 현역인 할리 루다 민주당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루다 의원 당선 전까지 공화당이 차지해온 지역구다. 스틸 당선인은 10일 트위터에 당선 소감을 올려 “‘아메리칸 드림’은 살아있다. 당신처럼 생기거나 말하지 않는 소수자도 공화당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선출직에 오를 수 있다”며 “오렌지카운티를 대변하고 더 작은 정부, 더 적은 세금을 위해 힘쓰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스틸 당선인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고, 페퍼다인대를 나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태를 계기로 정치에 입문, 2006년 한국계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에 당선돼 8년간 일했다. 2014년과 2018년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행정책임자에 당선돼 연임했다. 남편은 션 스틸 전 공화당 캘리포니아주 의장이다.

한편 스틸 당선인은 선거를 앞둔 지난 7월 과거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가 2014년 보수 정치인 지지 모임에서 “내 딸이 오바마를 지지하고 동성혼에 찬성하는 발언을 하길래 다니던 대학에서 자퇴하고 가톨릭 계열 사립대에 보내서 1년간 ‘세뇌’했다”고 발언한 영상이 공개되자 미 성소수자·인권 단체들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다.

민주당 메릴린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의원 당선인
워싱턴주 첫 흑인 하원의원

민주당의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4일(현지 시간)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출마해 58%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승리했다. 같은 민주당의 데니 헥 하원의원이 2013년부터 자리를 지킨 선거구다. 연방 하원 사상 첫 한국계 여성 의원이자 워싱턴주 첫 흑인 하원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번 결과를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매일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의회에서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의 우선순위는 의료와 교육·친환경에너지·일자리”라고 밝혔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미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과 시장, 시애틀 광역상공회의소 CEO를 지냈다.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 씨 사이에서 1962년 외동딸로 태어나 1964년 3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 타코마에서 거주했다. 워싱턴대 사회학과, 애틀랜타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스타벅스 관리직 임원, 미국암협회 등에서 근무했다.

출처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 )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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