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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도전 여성들① 더불어민주당] ‘거물 정치인과 한 판...
2019. 08. 09
전·현직 정치인, 정부 인사
여성 지역위원장 등 분주

후보군 보다 다양해져

부산·경남서도 ‘용감한 도전’


어떤 여성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을까.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여성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청와대 참모진들도 선거에 나서면서 후보군의 폭이 넓다. 또 이해찬 당대표 등 지도부가 밝혀온 지역구 30% 여성 공천의 의지가 구체화되면 출마 희망자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행 253개 지역구의 75석에 해당한다.

여성들이 정치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전문성과 정치력을 겸비해 일을 잘하는데다 성실하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힘입어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출마 후보군 1순위는 각 지역구를 관리하는 지역위원장이다. 여성은 28명이고 현직 국회의원이 20명, 원외가 8명이다. 지역위원장들은 일찌감치 지역에서 당원들을 관리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당내 경선투표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당원 모집에 힘쓰고 있다. 사실상 제21대 총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정치적 의미가 작지 않다.

또 민주당 여성 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열세지역인 부산의 분위기 변화도 감지된다. 18개 지역구 중 여성 지역위원장이 3명이다.

가장 늦게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송옥주 의원은 고향인 경기 화성시갑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역 최다선(8선)인 서청원 의원(무소속) 지역구이다. 도농복합지역인 화성은 보수 표심이 강한 지역이었으나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표심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초선인 이재정 의원은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에 작년 7월부터 위원장을 맡고 있다. 내리 5선 당선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지역에는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21대 총선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윤경 의원은 20대 총선 당선 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가장 일찍 지역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을 만큼 적극적이다. 지역구는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이다. 그러나 출마를 포기했다는 설도 언론을 통해 가장 먼저 나왔다. 그러나 의원실 관계자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출마도, 불출마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 없고 결정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위원장을 맡지 못했지만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의원들도 있다.

정춘숙 의원은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네차례 내리 당선된 경기 용인병에 도전한다. 정 의원은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할 때 반드시 “용인 수지에 살고 있다”고 소개한다.

권미혁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곳은 같은 당의 6선 이석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양시동안갑이다. 특히 안양시에 다선 남성 의원들이 포진해있는 반면, 젊은 주민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역 분위기도 함께 달라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정근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인 서울 서초구갑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출마설도 흘러나왔다. 현재 이 위원장은 20대 총선과 지난해 서초구청장 선거에 잇따라 출마하면서 민주당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곳은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3선을 하고 있어 여성이 맞대결하는 구도가 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여성들끼리의 경쟁 구도를 만든다는 비판도 나온다.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을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할 것이라는 설도 있다. 고 대변인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을도 거론된다.

김현 제3사무부총장 역시 19대 비례 국회의원 시절 안산단원갑 출마를 위해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어 여성 공천 확대 방침이 이뤄질 경우 이 지역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출신인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은 일찌감치 전북 전주갑 지역에서 활동중이다.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출마설도 있다.

배재정 전 국회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낙선 후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하다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기 위해 일찌감치 사퇴한 상태다.

전·현직 광역의원들도 준비하고 있다. 원미정 경기도의원(3선·안산단원을 8선거구)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지역에서 준비 중이다.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공석인 상태다. 이효경 전 경기도의원,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 등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산캠프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영미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도 부산 중·영도구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추미애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을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받아 도전장을 내민 상태여서 빅매치 지역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여성 지역위원장 28명

2019년 7월10일 기준

▲서울 △중구성동구을 전순옥(원외) △광진구갑 전혜숙 △광진구을 추미애 △중랑구갑 서영교 △성북구갑 유승희 △도봉구갑 인재근 △강서구병 한정애 △구로구을 박영선 △영등포구갑 김영주 △서초구갑 이정근(원외) △서초구을 박경미 △강남구을 전현희 △송파구병 남인순 △강동구갑 진선미

▲부산 △금정구 김경지(원외) △사상구 배재정(원외) △수영구 강윤경(원외)

▲대구 △서구 윤선진(원외)

▲경기 △수원시을 백혜련 △안양시동안구을 이재정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고양시갑 문명순(원외) △고양시병 유은혜 △고양시정 김현미 △화성시갑 송옥주

▲경북 △김천시 배영애(원외)

▲경남 △진주시을 서소연(원외)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제윤경

진주원 기자  runjj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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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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