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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 <마이 리틀 레드북>을 소개드립니다
2011. 05. 24 부키 mailto:bookiemb@naver.comhomepage:http://http://blog.naver.com/bookiemb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부키입니다.
'100명의 솔직한 초경 이야기'를 담은 <마이 리틀 레드북>을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선생님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소개글을 올립니다. ^^

<마이 리틀 레드북>은 남자에게는 물론 여자들끼리도 쉽게 말하기 어려운 초경 이야기를 모은 책입니다.
10대 소녀에서 100세 할머니까지, 미국 뉴욕에서 아프리카 케냐의 작은 마을까지, 100여 명의 여성이 자신의 초경 이야기를 털어놓은 책으로 ‘사고’처럼 들이닥친 초경을 둘러싼 해프닝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가십걸』의 세실리 본 지게사,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멕 캐봇,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의 원작자 재클린 미차드, 『호밀밭 파수꾼을 떠나며』의 조이스 메이너드 등 유명 작가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고백도 눈길을 끕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인 동시에 엄마와 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기에 부담 없는 성교육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엄마와 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기 좋은 성교육서
<마이 리틀 레드북>에는 초경 때 벌어질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이 담겨 있어서 성교육서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막 초경을 맞았거나 곧 맞을 소녀들에게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해부학적 지식을 담은 성교육서가 가르쳐 주지 못하는 몸과 마음의 미묘한 변화까지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짧고 유쾌한 이야기들은 부모와 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오히려 민망해서 잘 꺼내지 못했던 성(性), 너무 오래전에 초경을 겪어서 잊어버렸던 부분도 함께 책을 읽는 동안 웃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와 선생님이라면 재클린 미차드의 이야기를 참고해도 좋을 듯합니다.

딸애가 열두 살 생일을 맞기 몇 달 전에 나는 뚜껑에 자석이 달린 화장품 용기로 ‘월경 상자’를 만들었다. 그 안에 다양한 크기의 패드와 탐폰과 내가 찾을 수 있는 제일 얇은 월경 문답 책자와 타이레놀 한 통을 넣었다. 딸이 생리를 시작했다고 말한 어느 겨울밤에 우리는 한 시간 동안 침대에서 꼭 안고 이런 대화를 나눴다. “이제 네 몸이 여자가 될 준비가 됐다는 뜻이지, 지금 여자라는 뜻은 아냐. 언제 여자가 될지는 네 마음이야. 당분간은 행복한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로 지내면서 운동도 즐기고, 남자아이들과도 친구로 지내고, 색 바랜 청바지와 톨레도 머드 헨즈 티셔츠도 입으렴.”
“마음이 놓여요.” 프랜시는 말했다. “당장 어른이 안 돼도 되죠?”
“네가 준비가 될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려도 돼.”
“그 생리라는 걸 할 때 운동해도 되나요?”
“그럼, 당연하지.” 나는 말했다. “생리 중에 운동을 하면 예전에 여자들이 겪던 심한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단다. 생리 안 할 때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생리 중에도 할 수 있어.” -본문 128쪽 섹스와 소금의 공통점

책 끝부분에 실린 ‘독서 모임 가이드’도 소녀들을 당당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는 부모와 선생님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성들이여, 월경하고 이야기하라!
『마이 리틀 레드북』은 여성에 대한 금기를 깨는 시도이다. 엮은이의 말처럼, 이 책은 사람들이 눈곱만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서로 월경을 이야기하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아직도 쉬쉬하는 초경, 월경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초경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자 자연스러운 것임을 보여 준다. 우리가 가진 몸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왜 부끄러워해야 한단 말인가.

『마이 리틀 레드북』은 여성이 여성에게 건네는 ‘대화’이다. 초경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은 연결되고 위로받는다. 언니와 엄마는 자신의 초경을 떠올리며 함께 웃고 울 것이다. 막 초경을 맞았거나 곧 맞을 소녀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준비하고,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엄마와 딸, 할머니와 손녀, 언니와 동생, 그리고 여자 친구들끼리 여성성에 대해,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여자만 독자가 되란 법은 없다. 아내가, 여자 친구가, 딸이, 여동생이, 누나가 왜 ‘그날’만 되면 예민해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남성들은 이 책을 통해 쉽고 즐겁게 여성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의 절반을 이해하는 힌트가 바로 『마이 리틀 레드북』에 담겨 있다.

모쪼록 여러 선생님들께 <마이 리틀 레드북>을 유심히 살펴봐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은 아래와 같이 2011학년도 후기 모집을 진행하오니						[여름 필리핀 공정여행] 아이부터 어른까지, 지구와 지역이 웃는 공정여행 ^^